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규탄하는 이란 시위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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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G7의 외무장관은 전날 화상 회의에 이어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중동 지역의 고조된 긴장 상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G7 외무장관은 "모든 관련 당사자가 보복성 폭력의 파괴적인 순환을 지속하는 것을 자제하고, 긴장 완화에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중동 긴장 고조로 어떤 국가도 이득을 볼 수 없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됐다. 이에 이란과 하마스는 하니예를 암살한 주체로 이스라엘을 지목, '피의 보복'을 선언한 상태다. 특히 이란은 공격세를 키우기 위해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 역내 대리 세력을 동원하는 카드를 검토하는 등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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