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알앤디(R&D) 센터. 엔씨소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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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어든 88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실적발표 설명회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689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1분기보다 7% 줄어들었고,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보다 66%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다.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24%, 전년 동기보다 133% 늘어난 711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에서는 2403억원, 아시아 569억원,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33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원이다. 플랫폼별 매출의 경우 모바일 게임은 1분기보다 13% 감소한 2182억원, 피시(PC) 온라인 게임은 6% 줄어든 86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최근 스웨덴에 있는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 국내 서브 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추가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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