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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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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동 전운에 외무장관 회의…"긴장 완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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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암살당한 하마스 지도자 추도하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중동 전운이 고조되는 데 따라 긴급 회의를 열고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G7의 외무장관은 전날 화상 회의에 이어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고조된 긴장 상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관련 당사자가 보복성 폭력의 파괴적인 순환을 지속하는 것을 자제하고, 긴장을 낮추고, 긴장 완화에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중동 긴장 고조로 어떤 국가도 이득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 인근을 공격해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의 최측근인 파우드 슈쿠르를 살해하고, 다음날에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문한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다.

이에 맞서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 무장단체들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피의 보복'을 선언하면서 중동은 일촉즉발의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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