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특허청장과 방문단, 한국 '특허넷' 사업 구체화
한-튀니지 정보화 MOU 의제…지재권 분야 정보화협력 확대
[대전=뉴시스] 튀니지에서 수행 중인 KOICA 정보화 사업 개요도.(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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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특허행정'이 아프리카에 전수된다.
특허청은 5일부터 9일까지 튀니지 특허청장 등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고위급 회의 및 초청 연수를 개최하고 양국 간 정보화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특허행정시스템 '특허넷' 보급을 골자로 한다. 이로 특허청은 ARIPO(아프리카 정부 간 지식재산권기구), 이집트와 협력 추진에 이어 튀니지와의 협력으로 아프리카·중동 지역 내 특허행정 정보화 협력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특허청은 "이번 고위급 회의 및 초청 연수는 KOICA 사업(약 373만 달러)으로 추진 중인 특허넷 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면서 "지난해 시작해 2027년 튀니지 정보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튀니지 정보화 사업은 ▲현지 특허넷 구축 및 유지보수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세미나 개최 ▲특허넷 구축을 위한 기자재 조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튀니지 특허청장(Mr. Nafaa BOUTITI)과 환담을 갖고 특허청 정보화 현황 등을 소개하고 한-튀니지 고위급 회의를 열고 양국 간 지재권 관련 정보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튀니지 특허청장과 방문단은 연수기간 동안 우리나라 지식재산 관련 노하우 및 IP 정보화 발전 경험 등을 공유하고 기업 연구단지 방문을 통해 선진 기술혁신을 체험한다.
특허넷은 몽골(2010년), 아제르바이젠(2011년), ARIPO(2013년), UAE(2016년), 파라과이(2019년), 이집트(2019)에 전수된 대표 'K-특허행정' 시스템이다.
김완기 청장은 "튀니지 정보화 사업은 우리의 특허넷을 7번째 수출하는 것으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정보화 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국가에 특허행정 노하우를 전수해 지식재산 한류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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