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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한글로 "축하해요"…'양궁 3관왕' 임시현 동상 만든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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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이번 대회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임시현을 CG로 동상으로 만들었다./사진=인스타그램(@paris2024)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 대회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임시현(21·한국체대)을 동상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올림픽 조직위원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프랑스 파리 레쟁발라드 양궁 경기장 인근 앵발리드 거리 앞에 임시현 동상이 세워져 있는 컴퓨터 그래픽 사진을 올리고 한글로 "축하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속 동상은 임 선수가 활시위를 당기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조직위는 축하 말과 더불어 임시현이 본선 랭킹 라운드 때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는 등 멋진 활약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3관왕 임시현 선수 자랑스럽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파리 올림픽 3관왕. 그저 역대 최고(GOAT·Great of All Time) 주몽 시현" "한국인들이 양궁을 통제하고 있다" "강릉의 딸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은 남수현(19·순천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 이어 3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다.

이로써 임수현은 2020 도쿄 올림픽 안산(23·광주여대)에 뒤이어 역대 두 번째 양궁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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