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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홍혜걸, 70억 집+25억 그림 '돈자랑' 비난에 "의사는 돈 벌면 안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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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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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우리나라 최초 의학전문기자이자 176만 유튜버 홍혜걸이 방송 출연 후 쏟아진 '돈 자랑'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4일 홍혜걸은 자신의 SNS에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다. 매출액과 집값, 거실에 걸린 그림값 때문"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혜걸은 "저희도 요즘 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안다"라면서도 "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랴며 "제작진 입장도 이해합니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본다. 실제 어제 방송은 종편이었음에도 지상파 합쳐 토요일 예능 전체 2위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박사는 출연 자체를 하지 말라는 주문에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게 아니다.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경쟁사는 천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에헴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 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라며 "재벌 3세나 4세가 잘사는 건 당연한데 프로바이오틱스나 글루타치온 필름제제로 건기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 될까요?"라고 꼬집었다.

홍혜걸은 "결론적으로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라며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이니 여러분의 혜량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의 70억대의 자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 부부는 집 공개 중 거실에 걸린 그림에 대해 "이 그림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투자한 그림이다. 가격은 집값의 5분의 2 정도"라며 25억에 달하는 미술 작품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은 홍혜걸 SNS 글 전문이다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액과 집값, 거실에 걸린 그림값 때문입니다. 저희도 요즘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다만 몇가지 변명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대답을 안해서 대화를 어색하게 만들순 없으니까요? 제작진 입장도 이해합니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본다는 것입니다. 실제 어제 방송은 종편이었음에도 지상파 합쳐 토요일 예능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둘째, 출연 자체를 하지 말라는 주문도 있습니다.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해주세요. 경쟁사는 천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에헴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세째,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필수진료로 고생하는 의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재벌 3세나 4세가 잘사는건 당연한데 프로바이오틱스나 글루타치온 필름제제로 건기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될까요?

결론적으로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습니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이니 여러분의 혜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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