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최진혁 "딱딱한 사람 아냐…'미우새' 통해 편해진 듯"[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최진혁이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진혁은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예능을 통해 허물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혁이 출연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로, 4일 종영했다.

최진혁은 최근 드라마를 비롯해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과 털털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진혁은 예능 출연 후 편해졌다며 "제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하고, 무거운 역할들을 하다보니까 몸에 배어 있었다. 딱딱한 역할만 하게 되니까 '이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근데 그러다보니까 너무 허물이 없어진 것 같아서, 적정선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 스스로 고민도 했다. '미우새'를 통해 좀 편해진 건 있다"고 말했다.

또 최진혁은 '미우새'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유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시청한 후 어머니의 반응을 묻자 "사실 드라마에 대한 피드백은 엄마랑은 크게 하지 않는다. 무섭다, 재밌다 이정도만 하신다. 방송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냉정하신 분이라서 좋은 이야기를 안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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