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성소수자 역 위해 매니큐어 칠하고 6kg 감량”

유승호.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승호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성소수자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유승호가 출연했다.

유승호는 6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데뷔 후 첫 연극 연기에 도전한다. 유승호는 “정확한 이유없이 마음이 가는대로.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며 홀린듯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소수자인 프라이어 역을 맡은 것을 언급하며 “액세서리도 많이 사용한다. 프라이어는 화려한 인물이다. 보이는 모습도 중요하다보니 평소 하지 않던 것들을 많이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검은색 매니큐어를 칠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색을 많이 칠해봤는데 이게 제가 소화할 수 있는 한계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승호는 또 “동성애, 인종, 차별, 종교를 다룬다. 모르는 것 투성이라 (이런 내용을) 주제로 한 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다. 극 중 에이즈에 걸린다. 그래서 체중을 6kg 정도 감량했다”고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