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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손흥민, 강남 클럽 가서 수천만원 결제”…소속사 “명백 허위,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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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캡틴’ 손흥민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한 것과 관련, 손흥민 측이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사진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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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캡틴’ 손흥민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한 것과 관련, 손흥민 측이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3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달 28일 입국해 팀 K리그(4-3 승), 바이에른 뮌헨과 2연전을 치렀다.

그런데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 뒤 온라인상에는 “손흥민이 뮌헨전이 끝난 뒤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았고 결제까지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명백한 허위”라는 입장을 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손흥민의 클럽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속사측은 이어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가 사실 관계를 알아본 결과 해당 클럽의 MD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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