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사진 I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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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과 정은지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낮밤녀’) 16회(최종회)에서는 계지웅(최진혁 분)과 이미진(정은지 분)이 마음을 확인했다.
계지웅은 검사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주병덕(윤병희 분)에게 “작별 선물이에요”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에 병덕은 “작별이라뇨. 무슨 작별이요? 나 두고 어디 가! 나 두고 어디 가! 지금이라도 얘기해봐요. 어디 가요?”라며 서운해했다.
이때 도가영(이아영 분)과 벚꽃 구경을 하던 임순(이정은 분)은 “젊음이 싫었다. 젊음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젊어도 할 수 없는 게 많아서 젊음을 포기하고 싶은 날이 많았다. 그리고 젊음을 잃고 나서 알았다. 젊음은 선물이라는 걸. 당연하게 가진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걸”이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임순과 작별 인사 후 저주에서 풀려난 미진은 재판장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공기철(배해선 분)은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아니었어. 그들 스스로 죽음을 자초한 거라고. 어쩌다가 죽인 거라니까”라며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미진은 “갑자기 사라진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유족들의 아픔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판사님, 피해자의 가족으로서, 피해자로서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판사는 “반인륜적 범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유족과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고 있는바,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공기철이 욕하며 이를 이해하지 못하자 임청(정영주 분)은 “네가 사람이냐? 내 동생 죽여 놓고 내 딸내미까지 죽이려고 했지. 너한테 사형, 지옥도 아깝다. 내가 끝까지 쫓아가서 네 오장육부 잘근잘근 씹어준다. 불쌍한 우리 순이”라며 오열했다.
재판 후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미진은 “공부 다시 시작하려고. 원래 합격하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언제 합격할지 모르니까. 그러니까 그 공무원은 엄마 꿈. 지금 공부하려는 건 진짜 내 꿈. 그래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제대로. 실패해도 후회 없게”라며 목표를 말했다. 임청은 “모르겠다 내도”라며 미진을 응원했다.
이를 밖에서 듣고 있던 계지웅은 쓸쓸하게 자리를 떠났다. 술을 가지러 밖으러 나온 미진은 지웅이 문 앞에 놓고 간 선인장을 들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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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계지웅과 이미진은 회사 식당에서 재회했다. 미진의 동기가 지웅에게 데이트를 신청하자 지웅은 미진에게 “애인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또 지웅의 동기(윤박 분)이 미진에게 데이트 신청하자 지웅은 “대한민국 검사가 암표 거래나 하고 싶다니 이를 고소할 수도 없고”라며 미진을 질투했다.
미진은 “볼 일 있으세요?”라고 질문, 지웅은 “아뇨 궁금한 것 보단...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왜 사내 연애가 싫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미진은 “저 싫다고 한 적 없는데요? 저분이 물어봤을 때는 싫을 수 있는데 누가 물어보느냐에 따라 다른 거죠”라며 지웅을 보고 웃었다. 지웅은 “그쵸? 거절의 의미인 거죠?”라며 자리에 앉다가 손바닥으로 선인장을 눌러 상처를 입었다.
미진은 지웅의 상처를 치료하며 “검사님이 먼저 모른 척하길래 아까는 모른 척한 거다”라며 “검사님은 좋아하는 사람 있죠?”라고 물었다. 지웅은 “있죠. 지금 내 눈앞에?”라며 마음을 확인,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지웅은 “내일 주말인데 저녁에 볼까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에 미진은 “왜 주말에 봐요? 지금 낮이잖아요!”라며 낮에도 변하지 않는 자기 모습을 자랑했다. 뒤에서 임순은 이를 보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금일 종방.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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