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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도 올 가을 유망주 단기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유망주 투수들의 육성 계획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들은 미국으로, 제구력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은 일본으로 단기 연수를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먼저 구속을 올려야 하는 투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상영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은 나이가 25살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지금은 무조건 구속을 올려야 할 시기다. 제구력이 아니라 구속을 먼저 올려야 한다. 자기 딴에는 제구력을 잡으려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데 구속이 먼저다. 이상영의 나이가 29살, 30살이라면 구속을 올리기 힘든 투수라고 보고 제구력으로 승부해 보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내가 듣기로는 상무에서 시속 150㎞까지 나왔고 내가 보기로도 147㎞는 던졌다. 그만큼 몸을 못 이용한다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는 190㎝를 넘는데 팔 내리고 던지는 건 못 본다. 손주영이 왜 좋은 공을 던지나. 타점 좋고 디셉션이 있으니까 147㎞로 150㎞의 효과를 낸다. 오늘 이상영과 면담하면서 퓨처스 팀 간다고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 해야 할 야구를 준비하라고 했다. 앞으로 10년 더 해야하는데 제구 잡겠다고 손장난하지 말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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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구력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은 또 다른 아카데미를 가야 한다. 이런 선수들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협약을 맺어서 마무리 훈련 때 일본을 보내려고 한다. 김대현이나 우강훈, 성동현 같이 구속은 빠른데 제구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따로 구분을 해서 보내려고 구단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모두가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것은 염경엽 감독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는 "그런 선수들이 육성이 돼야 우리가 강해진다. 그 6명 중에 내년 시즌에 활약할 선수 2명만 나와도 엄청난 거다. 나는 그렇게 투자하면 (성공사례)2명은 나온다고 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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