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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소녀시대 유리, 230억 건물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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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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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가 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의 가격이 4년 새 약 100억원이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유리는 2020년 7월 해당 건물을 3.3㎡당 8795만원, 총 128억원에 사들였다.

2003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145평, 연면적 394평 규모다.

개인 명의로 사들인 이 건물의 당시 채권최고액은 126억원으로 대출원금은 10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매가에서 이를 제외하고 취득세,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 7억원을 더하면 현금 30억원가량으로 매입한 셈이다. 대출비율은 82%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관계자는 “해당 건물로부터 약 130m 거리에 빌딩이 지난해 6월 평당 1억575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이 토지 평당 가격에 유리의 빌딩 대지면적을 곱하면 약 230억원으로 10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 사례는 신축 건물이었다”며 “2003년에 지어지고 2017년에 대수선한 권유리 건물과는 차이가 있어, 건축 연식에 따른 보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축 비용 등을 고려해 따져보면 지난해 거래된 건물의 평당 가격은 1억3109만원 정도”라며 “이를 권유리 건물에 대입하면 191억원으로, 만약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현실적으로) 4년 만에 6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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