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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계산하고 분석하고 준비해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한 번 놀아보자'라는 마음으로 감각적이고 본능적으로 움직여봤어요. 제가 만든 단단한 알을 깨보는 도전이었죠. 덕분에 용기를 낸 저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된 계기까지 된 것 같아요."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이후 2014년 영화 '인간중독'과 이듬해 영화 '간신', 2016년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와 2019년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그리고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쉼 없이 변신을 이어온 배우 임지연이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임지연은 먼지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수영을 찾아와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며 그녀 곁을 겉도는 윤선 역할을 맡아 전도연과 기막힌 호흡을 보여줬다.
1일 YTN은 '리볼버'로 관객을 찾아온 임지연과 서울시 종로구에서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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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재학 시절부터 스스로를 '한예종 전도연'으로 칭할 정도 전도연을 동경했다는 임지연은 전도연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전도연이 갖고 있는 아우라와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는 임지연은 "한 작품에서 호흡한다는 사실만으로 너무나 영광"이라며 "선망하던 선배님과 현장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로 좋았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롤모델이었던 전도연과의 호흡만큼이나, 그에게 '리볼버'는 스스로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평소 표정부터 동작과 대사 톤까지 계산해서 연기한다는 임지연은 "이번 작품은 현장의 공기와 동료들이 주는 에너지를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조금 더 본능적이고 즉흥적으로 연기했다. 평소 200을 준비하면 20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저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스스로 용기를 내어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에 임했다"라며 '리볼버'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누구보다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지연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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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 캐릭터의 분량과는 상관없이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의 캐릭터라면 무엇이든 도전해 보고 싶다는 그는 "기회만 된다면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 욕심이 무한하기 때문에 절대 연기를 쉬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라며 끝없는 변신과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또한 임지연은 "대본을 읽고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 얼굴을 그려보고 싶다. 임지연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그는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이 된 이도현과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바, 이날 인터뷰에서는 관련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임지연은 이도현에 대해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고마운 사람'이라며 "서로 응원도 많이 하고 의지도 많이 하고 있다"라며 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임지연이 주연을 맡은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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