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지훈(비)이 데뷔 22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한 운동으로 몸 관리에 힘을 쏟으며 대중을 만나려 하는 마음가짐을 말했다.
정지훈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달 3일 1부 공개 이후 7월 31일 10부작이 모두 오픈된 가운데, 정지훈은 '화인가 스캔들'에서 자신의 절친한 친구의 죽음이 화인가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화인가의 경호원으로 입성하는 서도윤 역을 연기하며 섬세한 멜로와 화려한 액션을 함께 선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982년 생인 정지훈은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한 뒤 2002년 솔로 가수 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22년 간 노래와 연기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비는 '액션 연기를 하면서 작년보다 (체력이) 달라진 부분을 느낄 때도 있냐'는 물음에 "매번 좀 다르다"며 "매일 같이 운동하는 편이다. 하루 한 시간 정도 쉼 없이 쇠질을 한다. 제가 왼쪽 무릎 연골이 없어서, 운동을 할 때마다 '뚝뚝' 소리가 난다. 처음에는 인공관절이나 의사 분의 도움을 필요로 하다가, 한 번 이겨내보자는 생각으로 근육을 키웠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오히려 액션 할 때 컨디션은 어렸을 때보다 지금이 편한 것 같다"며 웃었다.
정지훈은 "무대를 할 때도 그렇다. 그냥 지금이 편안한 것 같다. 물론 유통기한이 있으니까, 제 몸이 언제 상할 지 모르고 올해 아니면 내년에는 제 몸이 다 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곤 한다. 그래도 (액션을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지 않을까"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화인가 스캔들'을 준비하며 "2~3kg 가량 근육으로 뺐다"고 말한 정지훈은 "많이 뛰고, 저녁을 잘 안 먹었다. 사실 지방을 빼는 것보다 근육을 빼는 것이 더 힘들다. 그 때 제가 쇠질에 미쳐있을 때였는데, 제 몸을 보신 감독님이 '너무 헬스한 사람 같다'고 과하다 하셔서, 지방을 더하고 근육을 빼는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속 액션신은 최대한 직접 소화하되, 유리창이 깨지는 장면 등은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며 "액션을 직접 했을 때 (작은) 부상들도 있다. 하고 나면 온 몸이 쑤시고 왼쪽 무릎도 아프다. 예전에는 롱테이크를 가고 나서 5분도 쉬지 않았었다면, 지금은 10분은 쉬어야 회복이 되는 그런 상황이다"라며 멋쩍어했다.
10대에 데뷔해 40대를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꾸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정지훈은 "옛날에는 제가 너무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요즘에는 (대중을) 고객님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정지훈은 "그러면 제가 나태해질 수가 없다. 진짜 유명한 식당도 식당 주인이 새벽 3시에 출근해서 끝날 때가지 운영하고 문을 닫지 않나. 저도 늘 그렇게 대중이 제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모신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해 왔던 것 같다. 제 일에 책임을 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레인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