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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은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혹독한 자기 관리의 이유에 대해 말했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를 거의 직접 소화했다는 정지훈은 몸 관리를 쉬지 않고 했다며 "매일 하루에 한 시간 정도씩 쉼 없이 쇠질을 한다. 왼쪽 무릎 연골이 거의 닳아서 없는데 처음엔 의학 도움을 받다가 근육 키워 이겨냈더니 편해지더라. 컨디션은 어렸을 적 액션할 때보다 지금이 더 편안한 것 같다. 무대할 때도 지금이 더 편안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람에게도 유통기한이 있고 언제 상할지 모른다. 액션은 올해 내년이면 다 한 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면서도 "또 모른다. 좋은 거 있으면 이를 악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이 넘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정지훈. 이렇듯 혹독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어릴 때부터 가진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늘 몸이라도 예뻐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었다. 춤을 추는데 노래도 연기도 잘하고 뭔가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매일 운동하는 또 다른 이유는 가족 때문이라며 "외가 쪽에 유전병이 있다. 다 당뇨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을 때 내가 아이들이 생기면 아이를 두고 절대 먼저 잘못되는 일을 없게 하자고 다짐했다. 만약 내가 혼자면 술도 많이 마시고 나태해질 수 있지만, 가족이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족이 엄청 고생한다. 나도 어머니 간호를 오래 했었고 절대 가족에게 짐이 되지 말자는 생각에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운동을 많이 한다"라며 "독하게 운동하기보다는 가족들한테 민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 건강해지려고 운동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이 출연한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 지난달 3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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