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사진=STUDIO X+U |
유재명이 이광수의 연기를 극찬했다.
최근 배우 유재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헤럴드POP과 이야기를 나눴다.
'노 웨이 아웃'에는 조진웅과 유재명 외에도 배우 염정아, 이광수, 대만 배우 허광한까지 화려한 출연진이 등장한다. 이들의 연기를 돌아보던 유재명은 먼저 "염정아 선배님 너무 멋지시다. 저랑 1살 차이인데, 쿨하신 것 같다. 연기도 쿨하고 예능하실 때도 너무 쿨하고 일상도 그냥 그러신 분"이라고 감탄했다.
또 "김무열이란 배우와 처음 작업했는데 같이 한 씬이 많다. 큰 기대를 하셔도 좋다. 너무 센스 있다"라고 했다. 이광수에 대해선 "정말 멋진 청년이다. 사실 잘 몰랐는데 아시아 프린스라고 하더라. 왜 아시아 프린스인지 잘 몰랐다. '런닝맨'을 본 적이 거의 없고 몇 번 채널 돌리다 본 케이스인데 이렇게 유명한 친구인지 몰랐다. 광수가 연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예능보다 연기자로 자리매김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이번 작품에서 180도로 변신한 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허광한 이야기가 나오자 유재명은 "그렇게 유명한 친구인 줄 몰랐지만 정말 바른 청년이었다"라며 "추운 날씨에 낯선 환경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등장해서 자신의 연기를 보여줬다. 뭐든 하고 싶다, 한번 더 가고 싶다고 본인이 의견을 내고 한국에서의 작업을 뿌듯해하며 행복해하는 걸 보며 많이 도와주고 싶었다. 지방에서 촬영할 때 검색해서 이 집이 맛있을 것 같다 알려주기도 했다. 나중에 보니 되게 유명한 친구였다"라고 회상했다.
최근 작품 홍보차 나영석 PD의 '와글와글'로 예능 나들이에 도 나섰던 유재명. 그는 "예능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지만 촬영이 많아서 못했다. 한번 두번 안하다 보니 못할 것 같아 거절했다. 그런데 여행 예능 등 좋은 작품이 많지 않나. '삼시세끼' 같은 작품을 보면 너무 좋잖냐"며 "예능은 오랜만에 가봤고 적응하기 쉽지 않았는데 하니까 해볼만 한 것 같더라.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좋아하실진 모르겠다"라고 향후 출연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재명은 많은 작품을 통해 명품 연기를 보여줬지만 "일을 즐기면서 하는 편은 아니다. 너무 잘하고 싶어서 저를 좀 괴롭히며 작품한 것 같다"라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나이가 조금 들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앞으로 즐길 수 있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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