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사진=STUDIO X+U |
조진웅이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 골수팬다운 열정을 드러냈다.
배우 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이야기를 나눴다.
흉악범에게 의문의 현상금이 걸린다는 소재로 사적제재를 다룬 '노 웨이 아웃'. 조진웅은 "법이 관용적이냐 우리 사회가 그것으로 방점을 찍고 끝낼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들, 그리고 나는 어느 편에 설 수 있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화두 같은 이야기이니까 한번 넌지시 생각해볼 만한데? 싶었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실 비슷한 소재들이 있었잖나. '비질란테'도 그렇고. 다만 풀어가는 방식에서 캐릭터 등이 다른데, ('노웨이아웃'은) 질문을 던졌을 때 캐릭터 각자가 어떻게 리액션을 하는가가 관전포인트다.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들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씁쓸하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형사 역할을 여럿 소화한 만큼 조진웅은 "경찰 시스템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알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엔 굉장히 생활밀착형 형사이지 않을까. 모든 경찰 분들이 그렇게 하시잖나. 다만 경찰로서 직업적 소신은 있다. 결국에는 그게 발휘가 되겠지만, 얘도 사람이고 그래서 거기에 조금 더 주안을 뒀다. 제 스스로 나오는 리액팅을 그대로 했던 것 같다. 대본에 나와있는 것은 가이드라고 생각했고 나머지는 던져보는 느낌이었다"라고 과정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조진웅은 인터뷰 말미, 롯데 우승과 '노 웨이 아웃'의 글로벌 1위 중 무엇을 고를 건지 질문을 받고 "왜 그런 질문을 하나. 어떤 대답을 할지 뻔히 아시면서"라고 자연스럽게 롯데의 우승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 32년간 우승을 절박하게 기다려온 팬으로서. 어쨌든 올해도 우승을 항상 간곡히 바라고 있다"라면서 가능성을 높게 보느냐는 말엔 "그 말은 아프다. 알고 있지만 '우승할 거예요' 하는 거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진심 가득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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