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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고 이선균의 대체 캐스팅으로 디즈니+·STUDIO X+U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에 합류하게 된 배경과 당시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노 웨이 아웃'은 당초 고 이선균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던 작품이지만, 이선균의 마약 관련 논란이 불거진 후 조진웅이 해당 배역에 대체 캐스팅됐다.
조진웅은 고 이선균의 뉴스를 접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TV를 보고 있다가 저게 무슨 일이야? 뭐 이런 게 다 있어? 싶었다. 선균이 형 너무 친하고 친형 같은 사람인데 저럴 리가 없는데 저렇게 발표해도 되나? 싶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후 영화 '대외비', 내 단편 영화를 같이 한 제작사 대표한테 급한 상황이니 이틀 만에 시나리오 읽어 달라고 해서 읽었다"라며 "시나리오가 작게 뽑혀서 눈이 아프더라. 루테인을 먹고 다초점 선글라스를 끼고 시나리오를 봤더니 쓱쓱 넘어가더라. 대본 다 보고 PD하고 중식당에서 만나서 '내가 중식인데 중식당에서 보냐'라는 말로 허락을 했다. 많은 걸 기대하지 말고 재밌게 놀다 가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대체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고 이선균 역시 조진웅에게 연락했다며 "형한테도 문자가 왔었다. 네가 맡아줘서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고. 사과하고 소주 한잔하자고 해서 빨리 정리하고 오라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선균도 재미있게 볼 거다. 만족하면서 볼 것"이라며 "지금도 극장에 가면 '탈출'이라는 영화가 걸려있다. 못다 피운 아쉬움은 있지만 팬이고 좋아하는 형이다. '노 웨이 아웃'에 대해 굉장한 열정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굉장히 흡족해하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 지난달 31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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