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시 을)은 육군 25사단의 객현리 사격장을 전격 폐쇄하고 전술 훈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국방부·육군본부와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국방부·육군본부와의 간담회에서 객현리 사격장 사격훈련으로 인해 경기 북부 최초의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이 차질을 빚는 문제를 제기하며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 등은 민군 상생 차원에서 휴양림 조성 사업의 정상 추진 여건을 보장하고, 객현리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9월 이후 사격장을 폐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군은 육군 28사단의 양원리 사격장을 9월 1일 자로 25사단 관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민군 상생 차원에서 이뤄진 군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파주 발전의 교두보를 놓게 됐다"고 말했다.
감악산 국립휴양림은 총 86억원의 국비를 들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휴양림과 1km 떨어진 곳에 소총 사격장인 객현리 사격장이 있어 올해 예정됐던 기반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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