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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는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 훗스퍼에 오게 되어 기쁘다.
베리발은 토트넘이 지난 2월 영입한 스웨덴 국적 2006년생 유망주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토트넘이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웨덴 U-21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베리발은 재능있는 선수다"라며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월 초 토트넘에 합류해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다.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 하츠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시스트 1회를 포함해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88%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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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에서는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비록 2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었으나 토트넘이 베리발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베리발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단순 예방 차원 교체였고, 이후 빗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도 출전할 만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베리발과 같은 스웨덴 국적 쿨루셉스키는 "정말 기분이 좋다. 스웨덴어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베리발은 정말 좋은 선수이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매우 훌륭하다. 그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같은 스웨덴 국적 후배가 들어온 것에 상당히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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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은 손흥민 바라기로도 통한다. 토트넘 합류 전에 손흥민의 문자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해 화제가 됐다. 그는 영국 '풋볼 런던'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손흥민에게 환영 문자를 받은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자 레전드다. 바쁜 와중에도 나에게 문자를 보내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베리발은 각오를 전했다. 그는 "첫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고, 다음은 우승이다. 이후 좋은 시즌을 보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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