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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드릭의 롤모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엔드릭은 브라질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2006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는 엔드릭은 이미 동나이대에서는 최고의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질 팔메이라스에서 프로 데뷔를 마쳤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완료됐다. 레알은 4,750만 유로(708억)의 이적료를 주고 엔드릭을 영입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코파 아메리카 2024 예선에서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고, 3월 친선경기에서 미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스페인과 멕시코를 상대로도 골을 넣었다. 당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엔드릭은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3골을 넣은 두 번째로 어린 선수였다. 전설 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로 3골을 넣은 선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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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입단식도 치렀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엔드릭은 입단식을 가졌는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어렸을 때부터 레알 팬이었는데 이제 이 팀에서 뛰게 되어 행복하다. 꿈이 이뤄졌다"라고 말했고,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16번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골닷컴'은 30일 공식 SNS에 엔드릭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엔드릭은 레알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레알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어떠한 인물이 내 인생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는 호날두다. 나는 그를 보고 레알에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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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수들이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는다. 엔드릭은 물론이고 엔드릭에 앞서 입단식을 가진 킬리안 음바페도 마찬가지였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 호날두와 찍은 사진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호날두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다.
엔드릭은 다음 시즌 곧바로 레알의 1군에서 뛸 예정이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쟁쟁한 선배들이 많지만, 레알이 자랑하는 유망주인만큼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은 부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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