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령별 대표팀과 연계를 통한 유망주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한 홍명보(55)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취임 뒤 첫 국내 행보로 U19(19살 이하) 대표팀 연습경기 참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31일 부산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리는 U19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경기를 참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홍 감독은 15∼25일 외국인 코치진 후보 면담 및 유럽파 선수들과 대화를 위해 유럽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과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당시 A대표팀, U23(23살 이하) 대표팀, U20(20살 이하) 대표팀 등을 이끌었던 홍 감독은 A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한 뒤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의 연계를 강화해 한국 축구 저변을 다지겠다”고 공언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축구의 자산이 될 젊은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 감독은 국내 첫 공식 일정으로 U19 대표팀 연습경기 참관을 택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9일 부산에 소집돼 다음달 3일까지 훈련을 치른다. U19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20살 이하) 아시안컵과 2025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U19 대표팀은 오는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서 경쟁한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후원]
▶▶무료 구독하면 선물이 한가득!▶▶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