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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신곡 '후(Who)'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를 뚫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올린 차트 예고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가 메인 송 차트 '핫 100'(8월 3일 자) 14위를 차지했다.
군 입대 전 촬영을 완료한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의 퍼포먼스 영상을 제외하고 앨범의 공식 활동이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핫 100' 상위권 진입은 지민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다.
같은 기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뮤즈'가 2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솔로 가수로서 지난해 태양과 함께한 '바이브(VIBE)'로 '핫 100'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엔젤 파트.1(Angel Pt. 1)', '스메랄도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도 이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라이크 크레이지'는 K팝 솔로 가수 노래 중 처음으로 '핫 100' 1위에 오른 곡이다. 지민은 그룹(방탄소년단)과 개인 작품으로 모두 '핫 100' 정상을 찍은 역대 최초의 K팝 가수가 됐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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