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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유망주' 양민혁, 토트넘 입단→유럽 직행 K리거 역대 최고 이적료…최소 45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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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강원 FC 양민혁(18)이 내년 1월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다. K리그에서 유럽에 직행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강원 FC와 양민혁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양민혁이 K리그가 주목하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2006년생으로 아직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올 시즌 데뷔해 강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벌써 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이 양민혁을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실제로 강원 김병지 대표이사는 '인터풋볼'과 통화에서 "PL 빅클럽 제안이 온 게 맞으며 누구나 알 만한 빅클럽이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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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표이사가 말한 PL 빅클럽은 다름 아닌 토트넘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 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근접했다"라며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지 보도도 등장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토트넘은 또 다른 18세 강원 출신의 윙어 양민혁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K리그에서 시즌을 마치기 위해 1월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양민혁은 토트넘의 올여름 네 번째 영입이자 세 번째 18세 선수로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협상이 완료되면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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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공신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영국 'BBC'는 "토트넘이 양민혁 영입에 근접했다. 그는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 토트넘 경기 전까지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양민혁과 토트넘의 계약이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이미 예약됐다. 그는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5년 1월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K리그의 퀄리티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내가 셀틱 감독이었을 때 최소한 2명 정도 영입하려고 했다. 결국 셀틱이 영입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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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들은 유럽에 환상적인 영향을 미쳤다.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고 사람이다. 우리 팀의 주장이고 뛰어나다. 손흥민이 우리 팀에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양민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을 광범위하게 찾을 것이다. 내가 (양민혁을)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강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발표했다. 비밀 유지 조항으로 인해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K리그에서 유럽 무대에 직행한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 유럽에 직행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건 2023년 전북 현대에서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이었다. 당시 300만 유로(약 45억 원)가 발생했다. 지난 2023년 1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떠난 오현규는 수원 삼성에 280만 유로(약 42억 원)를 안겼다. 양민혁의 이적료는 최소 45억 원이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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