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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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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K팝 책 나온다면 '씨엔블루' 남길…80대에도 '잘생긴 밴드'할 것"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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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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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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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밴드 씨앤블루(CNBLUE)와 일본 밴드 우버월드(UVERworld)가 80대 할아버지가 돼도 밴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26일 오후 4시 30분 밴드 씨엔블루와 우버월드의 합동공연 'UVERworld&CNBLUE SUMMER LIVE IN JAPAN and KOREA 'UNLIMITED CHALLENGE''(우버월드&씨엔블루 섬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 개최를 기념한 인터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FNC 사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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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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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에는 씨엔블루의 메인보컬 정용화와 우버월드의 메인보컬 타쿠야, 드러머 신타로가 참석했으며, 두 밴드 그룹의 향후 활동 목표가 무엇인지에 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우버월드 타쿠야는 "저희 멤버들은 전부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며 "그래서 클래식 오케스트라나 레게 음악 이외의 모든 장르를 다 잘 끌어올 수 있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준비 중이다"라고 답해 기대를 더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배들을 보면 80대에 들어서도 록 밴드를 하는 경우도 있더라. 길고 굵게 음악생활 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저희 씨엔블루는 데뷔 당시 물론 너무 좋은 선배들도 많았지만 막상 선배들에게 큰 사랑을 못 받았던 느낌은 있었다. 크게 우리를 이끌어준다는 느낌은 사실 많이 못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저의 목표는 밴드를 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은 못 되더라도, 어느 정도 저희가 이끌어주는 존재가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용화는 "나중에 K팝 역사 책이 나온다면 그 안에 씨엔블루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도 80대 할아버지 될 때까지 외모를 잘 가꿀 거다. 음악은 나이 들며 성장할 거라고 믿기에 계속해 음악을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는 27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UNLIMITED CHALLENGE'를 개최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팬들을 만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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