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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스위트홈3' 감독 "송강X이도현 분량, 최대한 넣어…팽팽한 모습 멋져"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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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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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스위트홈' 이응복 감독이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의 이응복 감독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위트홈 시즌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속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다.

지난해 시즌2가 공개된 후 이응복 감독은 시즌3에서 송강과 이도현의 분량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던 바 있다.

실제로 흑화된 반괴물 차현수(송강 분)와 신인류 이은혁(이도현)의 재회에 시청자들은 특히 반가움을 표했다.

혹시 두 사람의 분량을 늘려서 편집했는지 질문하자 이 감독은 "최대한으로 넣었다"라고 대답하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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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배우들이 현장에서 정성을 다해서 찍었다. 기다리는 시간도 많았는데 많은 분량을 찍기 보다는 정확히 찍으려 노력했고, 긴 분량보다는 정확한 분량 속에서 배우들의 정성을 뽑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몇 년이 지나 만난 송강과 이도현에 대해 이 감독은 "성숙해져서 만났다. 흑화된 현수와 신인류가 된 은혁의 팽팽한 모습이 멋있어서 좋았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특히 '스위트홈'으로 송강, 이도현, 고민시, 고윤정, 박규영 등 신예를 대거 발굴한 이 감독은 "제가 발굴했다기 보다는 그 친구들이 잘해줬다. 신기하다 왜 그렇게 잘했지?"라며 웃음을 보였다. 에너지를 서로 나눠줬던 것 같다고.

또한 이 감독은 "이진욱 배우가 신인 친구들의 아빠 엄마 역할을 다 했다. 시즌1에서는 한 신도 안 찍고 심지어 분장도 안 한 날도 있었다. 사과하면 '괜찮다'며 후배들에게 격려도 많이 하고 좋은 힘이 되어줬다. 그런 케미들이 신인 배우들에게 배우로서 가져야 하는 자신감에 큰 힘과 보탬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3'는 지난 19일 전편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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