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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표팀 감독, 25일 귀국→29일 취임 기자회견...논란과 비판 잠재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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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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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홍명보 감독 취임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진행이 된다. 홍명보 감독은 현재 외국인 코치 선임, 또 코리안리거 면담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라있다. 25일 오전 9시 귀국 예정이다. 귀국 후엔 출국 당시처럼 별도의 인터뷰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논란과 비판 속 대한민국 사령탑이 된 홍명보 감독의 첫 공식 일정은 유럽 출국이었다. 홍명보 감독 선임 브리핑 당시 이임생 기술이사는 전술 보완을 위해 유럽인 코치 2명을 요청했다. 감독님도 받아들였다. 지식과 경험, 유럽파 코치의 조언이 활성화가 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선임 기자회견 없이 유럽으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들과 미팅을 통해서 지금까지 가져왔던 축구 철학과 비전, 한국축구 이해도를 내가 직접 듣고 판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나가게 됐다. 현대 축구 핵심은 분업화다. 코칭스태프를 얼마나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끌어내서 극대화하는 게 중요한데 그건 내 몫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하며 출국 이유를 밝혔다.

출국 일정 속에서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리거와 면담 후 25일날 귀국을 해 4일 후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이 유럽에 있는 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를 감사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선임 과정 의혹, 특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설명문을 올렸지만 여전히 비난의 화살은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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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조금이나마 여론을 잠재울지 관건이다. 선임 후 첫 인터뷰였던 울산 HD, 광주FC와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울산 팬들에게 사과 대신 "나는 나를 버렸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선임 절차에 대해선 모르겠다" 등의 발언을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공항 인터뷰에서도 현 상황에 대한 한국 축구를 위한 결정을 하겠다고만 이야기하며 "내 인생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취임 기자회견에선 다를까. 유럽 일정 중 외국인 코치들과 미팅, 코리안리거와 면담 내용들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한 뒤 논란들에 대해 답변을 할 텐데 명확하고 확실한 답을 들을 것인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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