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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제공=AP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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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에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웨이모에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새로운 자금 조달로 웨이모는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회사를 계속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모는 2020년 22억5천만 달러를 처음 조달한 데 이어 2021년에도 25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실리콘밸리의 투자 큰손인 앤드리슨 호로비츠와 미국의 자동차 전문 판매 업체 오토네이션, 캐나다 연금 계획투자위원회 등이 투자했다.
웨이모가 포함된 알파벳의 장기 성장 부문 지난 2분기 매출이 3억6천500만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2억8천500만 달러)보다 증가했으나, 손실도 8억1천300만 달러에서 11억3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전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스앤젤레스와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도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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