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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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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는 성골 유스' 레알 갈 뻔했던 프랑스 특급 유망주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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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며 기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를 놀렸다. 그는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고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키가 190cm에 달하고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수비 능력이 뛰어나 상대와 일대일 상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발기술도 나쁘지 않아 빌드업에 능하다.

요로는 릴 유스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요로는 2022-23시즌 1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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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시즌이 끝난 뒤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성장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이 요로를 노리기 시작했다. 선수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재계약을 거절했다. 릴은 요로와 계약이 2025년 6월에 끝날 예정이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파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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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요로는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이 쏠렸다. 결국 맨유가 요로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29년 여름까지 뛴다.

요로가 맨유 이적이 확정된 후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다. 이 구단에서 뛰는 건 나에게 꿈이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맨유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라며 "텐 하흐 감독은 이기고 싶어 하는 선수를 원한다. 나는 맨유를 위해 경기장에서 죽을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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