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2가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4회 일러스타 페스’ 행사에 참여한 모습. 네오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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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브라운더스트2’가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게임사 네오위즈에 따르면 서비스 중인 ‘브라운더스트2(겜프스엔 개발)’는 최근 개발자 노트,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과 소통하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의 팬덤이 꾸준한 ‘소통’과 직결된다고 본다. 브라운더스트2 역시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흥미로운 캐릭터 내러티브(서사)는 물론, 이용자와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개선하고 나아가 팬들이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함으로써 팬덤이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실적에도 기여했다. 당시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피드백 직접 듣고 빠르게 반영
브라운더스트2는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 공개하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한 브라운더스트2는 테스트 종료 후 3일 만에 이준희 겜프스엔 대표가 직접 영상에 출연해 피드백을 공유했다. 향후 개선 방향을 발표하면서 이용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했다.
당시 전투 화면에 캐릭터의 뒤통수가 보이는 ‘탑 뷰’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컸는데, 이를 적극 반영해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는 캐릭터의 앞뒤 시점 전환이 가능한 ‘쿼터 뷰’를 도입했다. 피드백을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이용자들의 전투 몰입도가 높아졌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이후로도 지금까지 개발자 노트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브라운더스트2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 중인 ‘개발자 노트’ 대표 이미지. 네오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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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으로 ‘관심도 UP’
활발한 라이브 방송도 소통 전략 중 하나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반주년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를 방송했으며, 올해 4월에는 300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반주년 기념 당시에는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룸’ 콘텐츠와 간편하게 장비를 변경할 수 있는 ‘장비 프리셋 기능’ 등 기존 이용자들이 원하던 콘텐츠를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의 액티브 유저(AU)가 55% 증가했고, 게임의 DAU(일일 활성 사용자수)가 약 2배 상승하는 등 성과를 냈다.
300일 기념 방송에서는 ‘컷씬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용자 투표를 통해 ‘나이트메어 바니 이클립스’가 1위에 선정됐으며, 브라운더스트2는 이후 해당 캐릭터가 그려진 베개를 굿즈로 선보여 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게임 캐릭터와 굿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꾸준한 소통으로 팬덤 확보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프라인 ‘만남’도 활발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4회 일러스타 페스’ 행사에 참여했다. 별도 부스를 마련해 등신대 및 코스플레이어 포토존, 추억의 뽑기 이벤트 등 팬심을 채워줄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브라운더스트2의 개발자들도 참여해 직접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6월에는 ‘애니플러스’와 협업한 콜라보 카페를 열었다. 브라운더스트2 특유의 일러스트 감성을 입힌 인테리어는 물론, 브라운더스트2 캐릭터·아이템 특징 연출한 음료 및 디저트, 굿즈 등을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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