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반려견은 사랑 그 자체”…강별·금자의 특별한 이끌림 [MK★사소한 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배우 강별 편]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며 아나운서가 되기를 바라는 진수의 동생 ‘진나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별에게는 특별한 가족이 있다.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부터 인연의 끈을 맺게 될 때의 순간은 누구나 쉽사리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우연한 만남이 운명 같은 인연을 맺어주는 순간이 있는데, 강별도 ‘금자’와 그런 특별한 이끌림을 느꼈다.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금자는 아직 아기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 7살이에요. 키가 큰 말티푸로, 2016년 3월 10일에 태어났어요. 금자라는 이름은 금빛이 도는 예쁜 털색 때문이기도 하고, 정감 있는 이름을 지어야 오래 함께할 수 있다는 속설 때문이기도 해요. 금자와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지었죠.”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통해 반려견을 소개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강별과 금자와의 첫 만남은 2021년 7월이다. “늘 가던 집 근처 반려견 동반 카페에서 갑작스레 온 임보 강아지를 만났어요. 처음엔 잠시 시간을 보냈지만, 그 후 몇 번 더 방문하면서 마주쳤고, 뭔가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금자가 입양 갈 때가 되었다는 소식에 저도 용기를 내어 데려오게 되었어요. 금자가 처음 제 일상에 낯설게 들어오던 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복슬복슬한 털에 온순한 미소가 매력적인 금자는 고구마와 야채를 좋아하는 반려견이다. 강별은 “고구마는 ‘고’ 소리만 들어도 귀가 쫑긋 세워질 정도로 좋아하고, 당근 같은 야채도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랍니다”라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금자는 개인기도 다양하다. “금자는 손, 발, 얼굴, 코, 앉아, 엎드려, 누워, 찾아봐, 공, 충성 등 다양한 개인기를 가진 똑순이에요! 특히 저랑 숨바꼭질하는 걸 좋아하고, 너무 잘해요! 금자 자랑하는 걸 멈출 수 없는 금자 팔불출이에요.”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되도록 금자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 중인 강별은 촬영장을 동행할 때도 있다. 여유가 없는 스케줄이 있을 때는 가족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너무 바쁜 날이면 가족들이 금자와 함께 있어 주어서 외롭지 않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제 마음은 언제나 24시간 금자와 함께 있어요. 제가 금자 껌딱지라서요!”

금자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있지만, 강별은 되려 금자에게 힘을 얻기도 한다. 특히 “금자는 사랑 그 자체”라고 칭한 그는 가장 고맙고 힘이 됐던 순간을 떠올렸다.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금자는 신기하게도 제가 아프거나 몸이 안 좋을 때 귀신같이 알아차려요. 한번은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금자가 옆으로 와서 제 목에 얼굴을 대고 눕더라고요. 그 순간 너무 감동 받아서 울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사랑스러운 금자를 자랑할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강별은 금자가 없는 일상은 이제 상상하기도 어렵다.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금자는 매일 저에게 행복과 웃음, 기쁨을 주거든요. 이전엔 가끔 우울한 날도 많았는데, 금자는 저에게 정말 큰 고마움이자 기쁨이에요.”

특히 강별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반려견이 주는 행복만큼 저희가 보답하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반려견에게 필요한 책임감과 의무를 각자 잘 지켜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 반려견을 사랑해 주세요.”

매일경제

배우 강별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