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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방글라 시위 격화 110여 명 사망...대법 "공직 할당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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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시달리는 대학생 중심 시위 전국으로 확산

'통금 발령·군대 동원' 강경 진압…충돌 격화

전국적 시위 격화…110여 명 사망·수천 명 부상

반정부 시위…'철권통치' 하시나 총리 최대 위기

[앵커]
방글라데시 정부가 이른바 '공직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군 병력까지 동원해 강경 진압하면서 백여 명이 목숨을 잃고 수천 명이 다쳤습니다.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대법원은 할당량을 대폭 축소하라며 '공직 할당제' 복원에 대한 사실상 반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립유공자의 후손에게 공직의 30%를 할당하는 이른바 '공직 할당제'를 복원한다는 고등법원의 판결로 촉발된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