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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레니 요로의 비공식 데뷔전 활약에 만족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요로의 비공식 데뷔전을 본 뒤 곧바로 그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레인저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최근 맨유에 합류한 수비 유망주 요로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첫 경기였지만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요로는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44/48), 공격 지역 패스 3회, 클리어링 1회, 리커버리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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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맨유 팬들이 요로의 첫 경기 활약에 만족했다. 한 팬은 "과장하는 건 아니지만 요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지도 모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들은 "더 강한 상대를 만나야 하지만 요로는 유망해 보인다", "요로는 롤스로이스 같은 수비수다. 리오 퍼디난드 이후 그런 유형의 수비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감탄했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키가 190cm에 달하고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태클도 좋아서 상대와 일대일 상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발기술도 나쁘지 않아 빌드업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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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는 릴 유스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요로는 2022-23시즌 1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시즌이 끝난 뒤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성장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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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빅클럽이 요로를 노리기 시작했다. 선수도 도전을 원했다. 오는 2025년 6월 릴과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을 거절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다.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결국 요로를 품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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