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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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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 전년대비 1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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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대규모 할인행사
사상 최대 주문기록 경신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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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에 소비자들이 총 142억달러의 주문을 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데이 행사에 소비자들은 작년 총 127억 달러에서 11% 증가한 142억 달러의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날 구매자들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72억 달러를 지출했고 둘째날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어도비는 밝혔다. 아마존은 자체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출이 기존 기록을 깼다고 인정했다.

아마존의 온라인 유통 사업을 총괄하는 더그 헤링턴 월드와이드 아마존 스토어스 CEO는 “2024년 프라임데이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프라임 회원들이 아마존을 찾아 환상적인 할인 혜택을 누린 덕분에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전 세계 직원, 배송 파트너, 셀러들이 고객들을 위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휴대폰을 통한 쇼핑은 18% 증가해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최근 출시한 쇼핑 어시스턴트인 루퍼스 AI가 수백만 명 고객의 쇼핑을 도왔다고 밝혔다.

분석 사이트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이틀 동안 평균 주문 금액은 57.97달러로 지난 2년간 평균 주문 금액인 56.64달러, 53.14달러보다 높았다.

어도비는 전자제품과 가구가 많은 매출을 견인했으며 신학기 쇼핑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비펙 판디아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자제품, 의류, 가구 카테고리는 전자상거래 지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2024년 상반기에는 한 자릿수의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고객들이 10억8000만달러의 주문에 일종의 할부 구매인 ‘BNPL(Buy Now Pay Later)’를 사용했으며 아마존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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