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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다키스트 데이즈', 북미에서도 인정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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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포칼립스 기반

오픈월드 슈팅 RPG

자체 개발 대형 신작

익스트랙션 등 멀티도

25일부터 2차 CBT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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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를 북미에서도 인정받는 게임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정중재 NHN(181710) 게임사업실장은 18일 경기 성남시 NHN사옥에서 열린 ‘다키스트 데이즈’ 미디어 시연회에서 “슈팅 장르와 좀비 컨셉의 본고장인 북미에서도 NHN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NHN이 연내 출시 예정인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기반의 오픈월드 슈팅 역할수행게임(RPG)이다. NHN이 2009년 출시한 C9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개발 대형 신작이다.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장애물을 넘는 액션을 통해 좀비가 창궐해 황폐해진 세상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살아남는 게임이다. 초보 이용자부터 최고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동선 총괄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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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는 싱글플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도 제공한다. 4명의 이용자가 거세지는 좀비의 공세를 막는 ‘디펜스 모드’와 32명의 이용자가 보스를 제압한 뒤 전리품을 나눠 갖는 ‘레이드 모드’ 등 다른 이용자와 협동하는 콘텐츠가 있다. 경쟁도 벌일 수 있다. 이용자간 전투(PvP)가 가능한 ‘분쟁 지역’에서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며 최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수집해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정 실장은 “캐릭터의 성장이나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싱글과 멀티를 자연스럽게 오가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NHN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2차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3월 1차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으로 그래픽과 튜토리얼 등을 개선했다. 김 총괄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하여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하여 게임의 재미와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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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연내 다키스트 데이즈를 글로벌에 선보일 예정이다. PC와 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대에 발생한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11종을 선보이겠다"며 “‘다키스트 데이즈'를 시작으로 NHN이 잘하던 웹보드 분야부터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까지 시장에 최선을 다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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