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9월23∼28일 광화문서 열기로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8일 “전통 불교 문화 계승 행사를 통해 한국 불교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함양하고, ‘선’ 명상 대중화를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9월 23∼28일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와 광화문광장 옆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2024 불교도 대법회’와 국제 ‘선’ 명상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법회에서는 △삼귀의계·오계 수계법회, 승보공양 등 전통문화 재현 △명상, 전통 불교 문화 및 템플스테이 체험 △국민음악회 △2024 국제 ‘선’ 명상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대법회 기간 중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주제로 전통 한지로 제작한 장엄등 등 20여 종류의 전통 등도 전시된다. 또 28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전국 3만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하는 연합수계법회도 열린다.
불교도 대법회의 대미는 28일 오후 5시부터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2024 국제 선 명상대회’.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재하는 이번 대회에는 달라이라마 통역가이자 스탠퍼드 자비명상 핵심 개발자인 툽텐 진파 박사, 구글 명상 지도자 차드멩 탄, 우파야 젠 센터 주지 조앤 핼리팩스 등 해외 유명 명상 지도자들도 참석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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