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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일)

'같이 삽시다' 3번 이혼 이상아 "내 팔자에 남자 없다고..관상 성형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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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같이 삽시다' 캡처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상아가 출연해 팔자에 남자가 없다는 말을 듣고 관상 성형을 한 사실을 밝혔다.

분리수거를 하던 사선녀 자매들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라이터, 맥주캔, 소주병을 발견하고 범인 색출에 나섰다. 혜은이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겠지? 다 잠들면 나 혼자"라며 장난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상아가 "엄마"라고 외치며 자매들에게 인사했다. 평소 박원숙과 친분이 있는 이상아는 박원숙을 엄마라고 불렀다. 이상아는 박원숙이 선물해준 선글라스, 바지를 착용하고 나왔다. 이상아는 "엄마한테 용돈 받으러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아는 세 번째 남편과 결혼 후 박원숙에게 인사갔던 일을 언급했다. 박원숙이 "나한테 데려온 게 두 번째니, 세 번째니?"라고 물었다. 안문숙은 "너 결혼 세 번 했어?"라고 물으며 놀랐다.

이상아는 "세 번했다. 지금은 돌싱"이라며 "세 번째 할 때 잘 살아보겠다고 언니한테 인사하러 갔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내가 그 분한테 한소리 했다. 왜 상아랑 결혼하려고 하냐고 했다. 상아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랑 해야 된다고 했다. 그분은 그러지 않았다"며 이상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팔자에 남자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상아는 "남자는 엄청 많은데 남편 자리를 못 버틴다고 하더라"며 사주팔자를 언급했다.

팔자를 바꾸고 싶어 관상 성형을 했다는 이상아는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얇아서 성형했다. 요새 콧구멍 성형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너 관상 성형하면 나 너 안 볼 거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상아는 "연예인들이 힘든 일 겪고나면 얼굴을 고치고 나오잖냐. 그게 힘든 일 겪으면 내 모습이 초라해 보여서 하게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상아는 사선가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잔디까지 깎아 칭찬을 받았다.

헤럴드경제

KBS2 '같이 삽시다' 캡처



사선녀와 이상아는 근처에 배우 이연수가 분식집을 확장 이전한 곳으로 향했다.

이상아가 "연수 언니는 남자가 보면 재미없어서 안 좋아할 것 같다"고 하자 이연수는 "네가 날 알아?"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연수는 "상아가 인기 많았다"며 이상아를 추어올렸다.

안문숙은 배우 임원희에게 설렜다고 털어놨다. 그는 "목소리도 너무 좋더라. 집에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연중에 내가 그 사람한테만 말을 못 놓겠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즉석에서 임원희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안문숙은 부끄러운 듯 말을 더듬었고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이상아, 어머니, 딸 3대 모녀가 함께 살고 있는 집에 갔다. 이상아 어머니가 반갑게 이들을 맞이했다.

이상아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픔을 모른다며 "엄마랑 다큐를 찍으러 갔다. PD님은 내 아픔을 그리고 싶어했다. PD가 엄마한테 '누가 제일 아프냐'고 묻자 막내라고 답하셨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선녀들은 "모시고 사는 이상아가 가장 효녀다. 모시고 사는 딸이 최고다"라며 "상아가 쓰는 생활비 100만 원보다 다른 딸들이 가끔 드리는 용돈 50만 원이 더 고맙게 느껴지시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상아는 인터뷰에서 "내가 말을 직접 못하는 걸 언니들이 다 해줬다. 엄마도 생각의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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