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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일)

"신기하게 생겼네" 만지는 순간 끝…北에서 떠내려 온 나뭇잎 모양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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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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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7월 18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지금도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비 소식 먼저 볼까요?

◆ 최휘 :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홍수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동두천에선 야산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주택을 덮쳐 주민 23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요. 곳곳이 도로 침수로 교통이 통제되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현재 충북 충주와 청양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로 청주·충주·제천·음성·진천·괴산·증평·단양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충북 전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충북소방본부에는 현재까지 나무 쓰러짐·배수 요청·도로 침수 등 총 25건의 호우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요.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충북도는 도내 지하차도 1개소·하상도로 2개소·도로 2개소 등을 통제 중입니다.

◇ 이익선 : 앞으로 비는 얼마나 더 내릴까요?

◆ 최휘 : 문제는 이렇게 강한 비가 내일까지 계속된다는 겁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의 호우 주의보가 호우 경보로 강화됐고요, 오후까지 중부는 시간당 최고 60밀리미터 이상의 극한 호우가 전망됩니다. 남부에도 시간당 30밀리미터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에 150밀리미터 이상의 폭포같은 비가 쏟아지겠고. 중부를 비롯한 전 권역에서도 120밀리미터 이상으로 강하고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전 지역과 강원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로를 사전에 확보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익선 : 이런 와중에 북한이 댐을 방류했다고요?

◆ 최휘 : 네, 북한이 오늘 새벽,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했다고 우리 정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촬영된 위성영상에 북한이 밤사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한 징후가 포착이 됐고 하천 폭이 증가한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감을 표하고 "정부는 우리측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남댐은 임진강수위를 조절하는 곳입니다. 지금도 이 일대엔 거센 비가 쏟아졌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상황실은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2천 톤 넘게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상류에 황강댐에서 물을 내려 보내기 시작하면 7~8시간 안에 이곳 군남댐을 거쳐 임진강 하류에 도달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황강댐 방류량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 곳곳에 홍수특보가 발령된 상태라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최수영 : 나뭇잎 지뢰를 조심하라고 하던데 이건 뭔가요?

◆ 최휘 : 또 한 가지 전해드릴 게, 나뭇잎 모양의 지뢰입니다. 이게 북한군이 최근 매설한 지뢰인데요. 색깔은 초록색과 갈색, 휴대전화 정도의 크기고, 언뜻 보면 진짜 나뭇잎과 구별이 쉽지않을 정도입니다. 연이어 내린 폭우로 나뭇잎 지뢰가 남쪽으로 떠내려 올 위험이 있다며 군 당국이 접경 지역 주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만약 발견하시면 절대 손대지 마시고 군 당국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최수영 : 신고하시면 군 측에서 바로 출동해 제거 작업을 할 겁니다. 모두 부디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체코 원전 수주 소식, 전해주시죠.

◆ 최휘 : 체코 정부가 새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에 우리나라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신규 원전 사업을 한수원이 따낸 겁니다. 사실상 수주까지 확정됐는데 한국형 원전이 수출에 성공한 건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이후 15년 만입니다. 체코는 원전 네 기가 가동 중인 두코바니 지역에 2기, 테멜린 지역에 2기, 총 4기를 새로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중 두코바니 지역 두 기에 대한 우선 협상대상자를 먼저 발표했는데, 여기에 한수원이 선정된 겁니다. 24조 원 규모입니다. 한수원은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결성해 막판까지 프랑스 전력공사와 경쟁을 벌였는데요. 체코 총리는 한국의 원전 사업 계획이 모든 평가 기준에서 다른 경쟁자들 보다 우수했다며 한수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체코와 같은 유럽연합 국가인 프랑스를 제치고 우리가 따낸 건데 '텃밭에서 물먹은 프랑스' 이런 기사 제목도 보이더라고요. 그만큼 우리 원전 기업이 사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걸 의미하겠죠. 최종계약, 그러니까 최종 수주가 내년 3월쯤 결정되는데요. 이변이 없는 한 단독으로 우선협상자가 된 팀코리아가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앞으로 10년 이상 원전 산업계 일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익선 : 정부가 나머지 테멜린 지역 2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도 한수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조만간 또 기쁜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 보죠. 결국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요

◆ 최휘 :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 돌아오는 반전은 없었습니다. 사직한 전공의 규모 정부가 현재 집계 중인데요.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끝내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련병원들이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결국 1만여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각 수련 병원에 어제까지 전공의 결원 규모를 제출하라고 했죠. 수련병원은 마감 직전까지 전공의들을 설득하고 사직과 복귀 의사를 확인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결원 규모 집계 후, 22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사직처리 된 전공의들이 얼마나 지원할지가 관건인데, 정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한편,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병원장들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조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리 보고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의대 증원 2천 명을 결정하고 수련병원에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을 내리는 등 위법한 행정행위를 이어가 직권남용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카카오톡 로그인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입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쯤부터 PC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의 일부 이용자들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긴급 점검 등을 거쳐 낮 12시20분 기능이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어떤 오류였냐면 PC 카카오톡을 접속하면 '카카오톡 로그인 서버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왔어요. 저도 오전에 휘핑뉴스 원고를 쓰고 제작진과 소통하려면 카카오톡이 필수인데, 로그인이 안 돼 애를 먹었습니다. 일부 이용자에서 나타난 오류라, 같은 사무실 옆자리 직원은 정상적으로 로그인이 되더라고요. 카카오는 이날 서비스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오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카카오톡 서비스에 잇달아 장애가 발생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긴급 현장점검을 거쳐 카카오에 3개월 내 시정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거든요. 두 달 만에 또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또 벌어진 겁니다.

◇ 이익선 : 네 휘핑뉴스 모두 살펴봤고요. 휘핑퀴즈! 준비하셨죠?

◆ 최휘 : 네 오늘의 휘핑퀴즙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이었죠. '이 나라'의 신규 원전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1번 지코 , 2번 개코, 3번 체코

◇ 이익선 : 보기 한번 더 드릴게요. 1번 지코 2번 개코 3번 체코 영양과다, 날지 못하는 힌트요정~ 나와주세요.

◇ 최수영 : 제가 영양 과다 날지 못하는 힌트 요정인데 정답은 찰떡같이 드립니다. 우리가 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죠 왜 봤죠? 체크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서 왔잖아요.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서 우리가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체크를 잘해야 내 몸이 건강합니다.

◆ 최휘 : 근데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 이 힌트는 언제 생각을 하시나요?

◇ 최수영 : 5분 전에

◆ 최휘 : 상당히 직전에 고민을 하시군요.

◇ 이익선 : 퀴즈 답, 보내주실 곳은 문자메시지 우물정 0945, 샵 0 9 4 5번입니다. 단문50원, 장문 100원의 유료문자고요. ytn 라디오 앱, 유튜브 이슈앤피플, 댓글창 모두 열려있습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올 동안, 정답 보내주세요.

◇ 이익선, 최수영 : 최휘 아나운서와는 여기서 인사할게요. 내일 만나요~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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