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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성장 동력 확보 ‘심혈’…신작 연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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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플랫폼 다각화 지속…이용자 소통에도 힘써


매경게임진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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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 노력에 힘쓰고 있다. 예정된 신작 출시 일정을 지속 소화하며 매출 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시장 흐름에 맞춰 이용자와의 소통도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올해 초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약속한 체질개선 노력을 순차적으로 지켜가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규 IP(지식재산권)인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호연)’,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올해 계획대로 론칭하고 ‘아이온2’, ‘LLL’, ‘프로젝트G’도 내년 중 론칭할 것”이라며 새로운 게임, 새로운 장르, 새로운 BM으로 신뢰를 되찾을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밝힌바 있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일정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장르 역시 모바일 MMORPG 중심에서 멀티플랫폼 대전액션, 수집형 RPG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수익모델(BM)도 변화를 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7일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를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 ‘배틀크러쉬’는 모바일과 PC, 콘솔(닌텐도 스위치)을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배틀패스 중심의 유료 상품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9일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1.1 패치도 적용하며 게임성을 개선한다. 1.1 패치는 캐릭터 밸런스 조정, 기본 이동 속도 증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올해 두 번째 신작으로 준비한 모바일 수집형 RPG ‘호연’도 오는 8월 28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를 개최해 게임의 주요 특징과 비즈니스모델 등을 소개했다. 빠른 템포의 성장 콘텐츠, 합리적인 수익모델, 완화된 이용자간 경쟁(PVP) 등을 특징으로 발표했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오는 9월 17일부터 시작한다. 북남미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서구권 중심으로 서비그 권역을 확장한다.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S·X 등의 콘솔 플랫폼으로도 서비스한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TL’의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버전과 비교해 완화된 글로벌 버전의 수익모델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이용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국내 수익모델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국내와 글로벌 수익BM을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기조를 지켰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예정된 신작의 출시 일정을 확정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와의 소통에도 힘을 쓰고 있다. 시장 요구에 맞춰 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TL’에서는 19일 업데이트 발표 쇼케이스인 ‘비상;飛上’을 진행한다. ‘T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케이스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비상;飛上’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는 성장 특화 서버인 ‘하이퍼 부스팅 서버’, 스킬 특화 기능, 신규 던전 시스템, 특성 전환, 생활 콘텐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클래식 MMORPG인 ‘리니지2’에서도 오는 19일 라이브 방송 ‘유저의 소리를 찾아서 시즌 4’를 진행한다. 이인수 사업실장, 최우석 사업PD, 안지섭 개발 디렉터 등의 핵심 인력이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와 이벤트 소식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화 연결 Q&A 세션을 늘리고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전화 연결 Q&A는 ‘리니지2’ 고유의 소통 방식이다.

올해로 출시 7주년을 맞은 ‘리니지M’도 지난 6월 19일 기존 서버군과 분리된 리부트 월드를 공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6시간 만에 콘텐츠를 개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기존 IP를 활용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며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서비스도 현지 퍼블리셔 텐센트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내년까지 선보일 신작만 10종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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