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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토)

‘MZ 팬 잡아라’ SSG, SNS ‘힘’ 많이 주네…다른 팀 팬도 ‘유입’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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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천SSG랜더스필드 전경.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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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시즌 키워드는 ‘20~30대 MZ 팬’이다. 젊은 팬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기 폭발이다. SSG도 발을 맞추고 있다. 특히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힘을 주고 있다.

SSG는 “MZ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팬층을 위해 온라인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신규 팬, 다른 팀 팬의 유입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SNS다. 쓱튜브(유튜브), 쓱스타(인스타그램) 등의 온라인 채널을 중점적으로 활용한다. 소통의 장이다.

올시즌 쓱스타는 12만 팔로우를 달성했다. 연초 대비 약 2만5000명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8% 상승했다. 조회수는 5500만으로 지난해보다 560% 급성장. 쓱튜브도 구독자수 약 1만명 증가에 조회수는 1150만에 달한다. 조회수는 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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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인스타그램 ‘쓱스타’. 사진 | SSG 랜더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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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큰 변화가 있다. 중계화면을 쓸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SSG도 당연히 활용한다. 경기중 그라운드에서 일어나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포착, 파생 콘텐츠를 집중 제작하고 있다. 특히 ‘대세’인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상황 발생 즉시 업로드한다.

홈런 순간, 호수비, 끝내기 등을 발 빠르게 작업해 실시간으로 올리며 팬들이 그 순간의 여운을 계속해서 느낄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3개, 총 600개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서 누적조회수 약 5000만 시간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

‘다른 팀 팬’도 사로잡고 있다. 쓱스타 조회수 가운데 비팔로워 비중이 90%에 육박한다. 새로운 고객을 유입할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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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유튜브 ‘쓱튜브’. 사진 | SSG 랜더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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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야구가 진입장벽이 높다. 초기 라이트팬을 SSG팬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기존 선호하는 팀이 있지만, 이른바 세컨드팀을 SSG로 유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10개 구단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 KBO 올스타전을 타깃으로 잡았다. 구장에 네컷사진기를 비치, 10개 구단 선수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모습을 영상에 담아 업로드했다. 그라운드에서 타팀 선수들과 있는 모습도 포착했다.

5~6일 올스타전 기간 쓱스타에서 14개 콘텐츠 조회수 350만을 달성했다. 쓱튜브도 올스타 영상 누적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이다. SSG는 “선수들의 예능적인 요소와 타팀팬의 유입이 시너지를 낸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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