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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토)

"이러다가 사람 죽겠구나"…구명보트로 필사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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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머리 돌려. 뱃머리 돌려.]

구명보트가 물살을 가르는 이 곳은 원래 도로였습니다.

쏟아진 비에 가슴 높이까지 물이 들어오면서 컨테이너 안에 노동자 6명이 고립됐습니다.

[인근 주민 : 여기서 자고 먹고 하는 거 같아요. 물이 차니까 못 나온 거죠.]

출동한 소방은 먼저 5명을 구했고, 한 명이 더 고립됐단 소식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하나, 둘, 셋.]

소방대원들이 구명보트를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