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31 (토)

우리금융,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대상 금융지원…신규대출·상환유예 제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우리금융 서울 소공동 본점 전경/사진=우리금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호우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게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에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 기본금리 3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며, 피해 발생 후 생긴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피해 고객의 대출금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해주고, 만기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준다.

또 우리금융은 금번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부터 피해복구 현장에 구호급식차량을 즉시 파견하여 자원봉사자들과 이재민들의 식사를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준비한 재난구호키트를 필요한 이재민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룹사가 모두 합심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