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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뛰는 마인츠 날벼락, 37억 주고 산 日 MF 집단 성폭행 사건 연루..."너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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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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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이 뛰는 마인츠가 봉변을 당했다.

마인츠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노 카이슈 관련 성명서를 냈다. 사노는 2000년생 일본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치다 젤비아에서 뛰었고 가시마 앤틀러스를 거쳐 올여름 마인츠에 입단하면서 첫 유럽 생활을 시작하기 직전이었다. 사노는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주가를 높인 바 있다.

지난 시즌 간신히 강등권을 탈출한 마인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노를 데려오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기대감은 컸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디렉터는 "사노는 공을 다루는데 안정감이 있고 기술과 속도, 정신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다. 우리 중원을 강화할 것이다. 첫 유럽 무대인데 마인츠는 이상적인 클럽이다. 사노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적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데뷔도 하기 전에 사고를 쳤다. 다수의 일본 매체들은 사노가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가 됐으며 이로 인해 체포까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과 사건 직전 식사를 한 뒤 도쿄의 한 호텔에서 지인 한 명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마인츠는 날벼락이다. 일단 소속이 마인츠이기에, 사노 관련해서 성명서를 냈다. 마인츠는 "사노가 일본에서 수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 어떤 논평이나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신속하고 완전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마인츠는 재정적으로 풍족한 구단이 아니다. 마인츠는 가시마에서 사노를 데려오는데 250만 유로(약 37억 원)를 썼다. 다른 빅클럽이 쓰는 금액을 생각하면 소소한 돈이지만 마인츠는 아니다. 기대감을 안고 데려온 선수가 성폭행 사건에 휘말려 마인츠는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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