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호남선 고속열차(KTX) 운행 횟수가 경부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남선 운행 횟수는 평일 55회, 주말 56회로 집계됐다.
경부선의 경우 평일 113회, 주말 135회 운행하고 있어 2배 가량의 차이가 나타났다.
배차 시간도 경부선과 달리 호남선에서만 1시간 30분 공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호남선 확대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실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은 "향후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을 통해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또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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