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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디 게임 축제 '비트서밋' 참가 한국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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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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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리는 인디 게임 축제 '비트서밋'에 한국 업체들이 참가해 다수의 작품을 출품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 CFK 등의 게임업체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비트서밋 2024'에 참가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스를 통해서도 50여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트서밋'은 매년 2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전시회다. 지난해는 167개 업체와 2만 4000여명이 방문하며 게이머뿐만 아니라 게임계 관계자들이 만나 소통하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게임어라이즈(GGA)를 통해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9개작을 출품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GGA가 개발한 추리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파일~'과 월드크래프트 RPG '카미바코 - 미솔로지 오브 큐브-'를 선보인다.

또 고전 아케이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경영 액션 RPG '아루타(Aeruta)'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 시뮬레이션 '위드 아일랜드' 메트로배니아 '더 굿 올드 데이즈' 메트로베니아 '트와일라잇 몽크' 보스 러시 액션 '라이트 오디세이' 등 본사 및 지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타이틀을 함께 출품한다.

이 회사는 출품작을 모두 시연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부스 방문 시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키링, '더 굿 올드 데이즈' 스티커, '트와일라잇 몽크' 포스트 카드 및 스페셜 키링 등을 증정하며 관람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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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K(대표 구창식)은 1인 개발업체 아스테로이드제이가 선보인 '닌자 일섬'을 출품한다. 이를 통해 PC와 스팀덱, 닌텐도 스위치 체험판을 제공한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연내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체험 버전을 첫 선보일 예정이다.

'닌자 일섬'은 레트로 필터로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구현한 액션 게임이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MWU) 코리아 어워드'에서 베스트 인디 부문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이 외에도 아스테로이드제이는 '닌자 일섬'의 스핀오프 신작 '섀도우 제로'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가운데 사이버 펑크 스타일의 로그라이트 장르를 표방한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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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GLS)'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GLS 2023' 출품작 50개와 더불어 'GLS 2024' 출품작 46개 중 6개를 선발해 56개작을 소개한다.

선발된 'GLS 2024' 출품작은 지노게임즈의 '안녕서울 : 이태원편' 썬게임즈의 '라이트 오디세이' 오디세이어의 '벨라스터' 스튜디오두달의 '솔라테리아' 코드네임봄의 '아키타입 블루' 아델리 펭귄의 '아크 트래커' 등이다.

한콘진은 전시 및 체험과 더불어 인증 및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K인디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이 외에도 온라인 스트리밍이 진행되는 행사 공식 무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디게임을 시연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콘진은 게임기획 지원 사업을 통해 인디게임의 제작부터 컨설팅, 전시회 참가, 네트워킹 등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비트서밋 GLS 부스를 시작으로 내달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페스티벌 2024)', 11월 '지스타', 12월 '쇼케이스'까지 게임 관련 행사와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와 매력을 가진 인디게임의 사업화 및 홍보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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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은 우수 인디 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빅잼(BIGEM)' 사업 선정작들도 '비트서밋'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게게게임의 '키키캐키캡' 이키나게임즈의 '텔레빗' 팀플라스크의 '할케미스트' 팀라이터스의 '땡스, 라이트' 매직큐브의 '머지 앤 블레이드' 마일스톤게임즈의 '칼라 림' 등 6개작이 출품된다. 모두 지난해 'BIC 페스티벌'의 어워드 수상작 및 선정작들이다.

'빅잼' 사업은 게임문화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펄어비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BIC페스티벌) 등 민간 산업계가 뭉쳐 기획했으며 우수 인디 게임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김남걸 한콘진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인디게임은 한국 게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독창성과 창의성을 보유한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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