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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종결한 권익위...피습 이재명 '헬기 이송' 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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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천준호 비서실장 202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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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 응급의료 헬기 이송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자신에게 조사를 통보한 것에 대해 "국면 전환용 정치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권익위원회는 지난 1월 이 전 대표 피습 후 이송 과정에 불법 특혜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당대표 비서실장이었던 천 의원은 오늘(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가 1월 2일 이 전 대표 흉기 테러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과정에 대해 질문하겠다고 조사를 통보했다"며 "당시 과정에서 진행된 일련의 일을 정쟁화하는 권익위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신고 건으로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의원은 이에 대해 "국회의원은 권익위 관할 윤리강령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직접 조사 대상이 아닌데 조사 대상으로 삼고 통보한 것은 시기적으로도, 사안으로도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면죄부를 주면서 국민적 분노가 커지자 국면을 전환하고자 그동안 묵혀 뒀던 야당 대표 정치 테러 사건을 꺼낸 것"이라며 "야당에 대한 보복성 조사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지에서 습격당해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조치됐습니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선 "야당 대표에 대한 과도한 특혜"라고 주장하며 조사를 촉구해 왔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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