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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스컴'에 속속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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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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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 게임업체들의 발걸음이 점차 바빠지고 있다. 이미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참가를 선언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IM도 참가업체 행렬에 합류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IM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신작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글로벌 지향의 3개 신작을 선보인다. 이들이 게임스컴에서 공개하는 신작은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게임 '섹션 13' 서바이벌 시뮬레이터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등이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지난 2022년 게임 플랫폼 스팀 등으로 출시된 턴제 전략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며, 전작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를 갖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의 작품성을 게임스컴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섹션 13'은 개발 중이던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회사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 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게임스컴'을 통해, 회사의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B2C 및 B2B관에서 게이머들을 만난다.

하이브IM은 게임스컴에서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크롤러 게임 '던전 스토커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던전 스토커즈'는 마녀로 인해 탄생한 던전을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전통적인 던전 RPG의 탐험과 탈출 서바이벌 장르의 묘미를 선사한다. 마녀와 파수꾼이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를 언리얼 엔진 5 기술로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독일 쾰른의 B2B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작품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한대훈 총괄 PD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게임스컴을 계기로 올 가을 '던전 스토커즈'의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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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IM 이외에도 한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여러 대형 게임업체들이 일찍이 게임스컴 참가를 선언하고 준비 중에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을 통해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그리고 스테디셀러 'PUBG: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을 계기로 개발 중인 트리플A(AAA)급 오픈월드 게임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게임쇼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게임스컴'을 통해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인다. 작품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럽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고유의 게임성과 강렬한 액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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