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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프랑스 최고 수비 유망주, 레알 제안 뿌리치고 맨유 입단 임박…5년 계약+이적료 최대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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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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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프랑스 유망주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요로가 맨유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을 체결한다"라며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쳐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키가 190cm에 달하고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태클도 좋아서 상대와 일대일 상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발기술도 나쁘지 않아 빌드업에 능하다.

요로는 릴 유스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요로는 2022-23시즌 1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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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시즌이 끝난 뒤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성장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여러 빅클럽이 요로를 노리기 시작했다. 요로도 도전을 원했다. 오는 2025년 6월 릴과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을 거절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으트를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수석 스카우트 후니 칼라팟이 구단에 직접 추천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다른 수비수들의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까지 중앙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시즌 에데르 밀리탕과 데이비드 알라바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나초 페르난데스의 계약 여부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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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입단으로 무게가 쏠렸다.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를 차세대 재능으로 간주한다.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당장 그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데려오기 위해 나설 의향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다.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스 온스테인 기자는 "릴의 중앙 수비수 요로는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그는 추가 옵션을 포함해 최대 7,000만 유로(약 1,057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요로가 맨유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 완료 후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추가 테스트를 거쳐 2029년까지 유효한 5년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 릴과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의 이적료와 몇 가지 추가 옵션에 대한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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