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24일 당회 열고 재논의 한 다음 결정
총회 장소 제공 놓고 투표했으나 30대 30 동수
총회 장소 제공 놓고 투표했으나 30대 30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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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제109회 총회 장소 선정을 놓고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제109회 총회 장소로 유력했던 소망교회가 17일 당회를 개최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소망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회는 예장통합총회 장소 제공 여부를 놓고, 투표를 했으나 30대 30 가부 동수가 나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소망교회는 다음주 수요일인 24일 다시 한 번 당회를 열고, 총회 장소 제공 여부를 재논의할 계획이다.
소망교회는 당초 예장통합총회 임원회에 김의식 총회장의 사과와 총회 불참을 약속하면 총회 장소 제공을 고려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총회장의 사과가 아닌, 일신상의 이유로 총회에 불참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망교회 당회에서는 사과가 아닌 일신상의 이유로 총회 불참을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통합총회 제109회 총회는 오는 9월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 헌법에 따르면 임원회는 오는 7월 24일까지 총회 장소를 공고해야 한다. 소망교회 당회가 열리는 다음주 수요일이 마지막인 셈이다. 소망교회 당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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