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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모험의 탑' 첫 업데이트 효과 '톡톡'...앱스토어 매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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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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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이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매출 1위로 올라섰다.

17일 오후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키런: 모험의 탑'이 게임 매출 차트 애플 앱스토어 1위 자리를 꿰찼다. 출시 후 처음으로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로 분석된다. 게임의 매출 순위는 지난 3일 동안 8~10위를 오갔다.

'모험의 탑'은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 이후 양대 앱 마켓 매출 5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10위권 안팎의 순위를 유지하며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모험의 탑'은 이날 출시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챕터 시트러스 회랑에서는 슈가스타를 찾아 시트러스 기사단의 관할 구역에 들어선 용감한 쿠키 일행의 이야기가 스토리 모드에 추가됐다.

번개 화살을 사용하는 에픽 등급 빛 속성 대미지 딜러 레몬제스트맛 쿠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캐릭터는 성격은 자유분방하지만 실력만큼은 시트러스 기사단 내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정예 기사로 등장한다.

유리미궁에 유저 간 순위 경쟁이 가능한 경쟁 콘텐츠 무한의 미궁 모드도 생겼다. 유리미궁은 다양한 쿠키 성장과 조합을 활용해 더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하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다. 2주 단위로 시즌이 운영된다.

또 레이드 전투 최고 단계를 기존 4단계를 5단계로 상향해 상위 유저에게 더욱 도전적인 레이드 경험을 제공한다. 뽑기 확률이 낮은 슈퍼에픽 등급 이상 장비를 확정 지급하는 코코방울의 축복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편 지난 12일 출시 이후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은 2위로 밀려났다. '로드나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모두 2위를 기록 중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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